KBL은 10일 송교창(25·KCC), 이재도(30·인삼공사) 등 FA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0-202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송교창은 이번 FA 시장 최대어다. 또 안양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이재도를 비롯, 고양 오리온의 허일영(36)과 한호빈(30), 창원 LG의 이관희(33), 서울 삼성 임동섭(31), 울산 현대모비스 전준범(30)과 함지훈(37) 등도 대어급으로 꼽힌다.
10개 구단과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자율 협상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각 구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복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선수는 구단이 제시한 금액과 상관없이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