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1일 GS에 대해 정유사를 비롯한 전 계열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S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3000억원, 영업이익 706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 실적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면서 손익분기점을 상회하는 수준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윤활기유 및 화학부문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유가 상승효과가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정제마진 개선 효과 및 가동률 상승으로 견조한 수준의 이익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전력수요 개선으로 발전 자회사 실적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당 매력도 늘어났다는 진단이다. 강 연구원은 “GS칼텍스 및 발전 자회사 실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배당 확대가 기대된다”며 “작년 최악의 상황에서도 주당배당금 1900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배당은 상당폭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