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PC방 현장점검... “경각심 갖고 방역수칙 지켜야”

유증상자 출입 제한·출입자 명부 작성 상황 등 점검
"백신 접종 후 연말께 상황 호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8일 송파구 뽀로로파크에서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PC방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황 장관이 출입자 증상 확인·유증상자 출입 제한,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1일 3회 이상 시설 환기와 소독 등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살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PC방 업계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자발적으로 매장 내에 24시간 흡·배기 시설을 갖추고, 좌석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강구해 방역의 모범사례로 꼽혀왔다고 밝혔다.

이에 황 장관은 모범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에 힘써 준 PC방 업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황 장관은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업자와 이용자분들이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연말에는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