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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대한민국약전외한약 규격집 개정…멸종위기 ‘천산갑’ 삭제

식약처, 대한민국약전외한약 규격집 개정…멸종위기 ‘천산갑’ 삭제

기사승인 2021. 05. 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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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진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천산갑 모습. /연합
멸종위기에 몰린 1급 보호야생동물인 천산갑이 우리나라 전통약재 목록에서 제외된다. 또한 아교 등 12개 품목에 대한 한약(생약) 시험방법에 최신 과학기술이 반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약(생약) 연구사업 결과와 제조업체 등의 시험법 개정 요청사항을 반영한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7월 1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약전외한약 규격집은 한약 및 그 제제 등의 성질과 상태, 품질 및 저장방법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한 공정서다.

식약처는 아교의 확인시험 등 12개 품목의 기준 및 시험 방법을 개선하고 권백 등 6개 품목의 학명 및 학명 발표자를 개정했다. 또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천산갑 등 8개 품목을 규격집에서 삭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약의 철저한 품질기준 관리로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기준·규격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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