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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전방산업 호조에 실적 개선…목표가 ↑”

“동국제강, 전방산업 호조에 실적 개선…목표가 ↑”

기사승인 2021. 05. 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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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8일 동국제강에 대해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냉연류 판매량 증가 및 가격 인상이 올해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85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1분기 별도 매출액은 1조3015억원, 영업이익은 1022억원”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는 냉연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배경”이라며 “글로벌 철강 가격의 급등과 가전 등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으로 냉연류 열연가격 스프레드는 크게 확대됐다”고 설며앴다.

그는 “동국제강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전분기 대비 21%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봉형강 등 철근이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철근 가격은전분기대비 톤당 8만8000원 인상한데 이어 철근유통가격이 철근업체들의 공급가격보다 톤당 15만원 이상 높아 3분기가 비수기이지만 추가 인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465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동국제강은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현재 P/B 1.0배 수준으로 대형 철강사들과 비교 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으나 실적 호조가 지속되어 주가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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