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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與 의원 12명, 투기 의혹 수사 착수”

특수본 “與 의원 12명, 투기 의혹 수사 착수”

기사승인 2021. 06. 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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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윤미향 등 12명 공개…자진탈당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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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구/아시아투데이DB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9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민주당 의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 이며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전달된 공문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과 간략한 정보만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원 12명 가운데 6명은 특수본이 기존에 내사 혹은 수사해왔던 국회의원 17명과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수사는 최소 2,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7일 민주당 의원 12명 본인 또는 가족이 부동산 불법 소유·거래 의혹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다음 날인 8일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에 포함된 12명 중 6명은 특수본의 기존 수사 대상과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17명이던 특수본의 수사 대상 국회의원은 권익위의 조사 결과·수사 의뢰로 23명으로 늘었다.

특히 권익위가 투기 의혹이 있다고 발표한 의원 중에는 특수본이 이미 불입건하기로 한 양이원영·김한정 의원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특수본이 이미 불입건하기로 한 의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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