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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붕괴’사고…반포동 철거현장 구조물 붕괴

또 ‘붕괴’사고…반포동 철거현장 구조물 붕괴

기사승인 2021. 06.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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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한밤중 소동…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반포동 붕괴
서울 반포동 호텔 철거현장 구조물 붕괴 현장 모습 /사진=연합
지난 9일 광주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심야 시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철거 현장에서도 구조물이 비바람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쉐라톤 팔레스호텔 철거 현장에서 시스템 비계(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일체형 작업발판)가 인근 아파트 주차장 쪽으로 넘어지면서 붕괴됐다.

현장 주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계가 넘어지면서 10m 높이의 공사 가림막 일부가 파손된 것 외에는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밤중에 큰 소리가 나면서 주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발생했고 이에 인근 아파트 경비원이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비계가 쓰러진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부지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사고로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가 잔해 아래에 깔렸다. 버스 안에 갇힌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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