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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문대통령 “4차산업 시대 중요한 파트너”

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문대통령 “4차산업 시대 중요한 파트너”

기사승인 2021. 06. 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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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교 130주년 맞아 국빈 초청
오스트리아 대통령 "한국, 코로나 물리친 '세계 챔피언'"
한-오스트리아 정상 공동기자회견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 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 참석,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
콘월 공동취재단·서울 이욱재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후 국빈 자격으로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4차산업 시대를 여는 데 있어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1892년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우리나라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4차산업 시대 대응을 위한 협력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미래형 첨단산업 등 분야에서 한국이 보유한 상용화·산업화 능력을 오스트리아의 과학 기술력과 접목시켜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후·환경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은 과학기술과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4차산업 시대를 여는 데 있어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기초과학분야에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오스트리아의 뛰어난 과학기술 역량과 세계적인 수준의 상용화, 산업화 능력을 갖춘 한국기업들의 결합을 통해 호혜적인 협력성과를 도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는 기초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17명 배출한 기초과학 분야 선도국이다. 세계 시장의 점유율이 1~3위에 이르는 강소기업 116개를 보유한 국가로,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4차 산업시대 혁신 기술 및 친환경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교역이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호혜적 교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으며,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면서, 군축·비확산 분야의 선도국가인 오스트리아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오스트리아는 OSCE(유럽안보협력기구),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사무국(CTBTO) 등 40여개의 국제기구가 소재한 국가다

벨렌 대통령은 “양국은 코로나19 협력 대응 방안, 문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논의했다. 특히 기술, CO2 배출 저감,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의 관계가 발전해 갈 여지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벨렌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 펜데믹을 물리치는 데 있어 ‘세계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과가 있다”고 높게 평가하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양국의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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