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태경, 대선 출마 선언…검찰총장 직선제 도입·법무부 폐지 등 공약

하태경, 대선 출마 선언…검찰총장 직선제 도입·법무부 폐지 등 공약

기사승인 2021. 06. 15. 09: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과학·지성이 몰상식·괴담 이기는 대한민국 만들고 싶다"
"빅뱅에 가까운 변화, 정치권 강타…민심 요구는 시대교체"
"국가미래전략사업들 지방 집중 배치…광역단위 메가시티 육성"
하태경, 비대면으로 대선출마 선언<YONHAP NO-265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언하고 있다./하태경 SNS 캡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제가 대통령이 돼 과학과 지성이 몰상식과 괴담을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이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국 사태’와 ‘추윤 갈등’을 지켜보면서 한국 정치의 고장 난 계산기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앞으로 큰일이 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출마회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하 의원은 “4·7 재보궐선거에 이어 국민의힘 전당대회까지, 빅뱅에 가까운 변화의 흐름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며 “저는 이 도도한 변화의 흐름에 담긴 민심의 요구는 한마디로 시대교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과서에서 배운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대통령 △검찰총장 국민직선제 도입·법무부 폐지 △돈 벌 궁리하는 대통령 △21세기 ‘장보고 프로젝트’로 K-경제 시대 개막 △다핵화 전략·지방도시 집중개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에는 청와대 멋대로 세상을 재단해도 좋다고 적혀있지 않는다”며 “대통령부터 학교에서 배운 그대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은 국가전략과제에 집중하고, 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이 의회와 협력해서 합의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21세기 선진 정부를 만들겠다”며 “청와대에 온갖 권력을 집중시키고 민정비서관이 죽창가를 부르며 외교 문제에 개입하는 코미디 정치가 되풀이된다면 우리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고 했다.

하 의원은 또 “저는 대통령이 가진 검찰총장 임명권을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며 “검찰총장 직선제를 도입해서 대통령의 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신 법치파괴의 총본산으로 전락한 법무부는 폐지하겠다”며 “사회운영에 꼭 필요한 법무행정은 법제처와 통합한 법무행정처를 만들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포퓰리즘 정책’을 비판하며 “‘돈 벌 궁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경제는 대책이 없고 양극화는 어쩔 수 없으니 복지로 때워보자’는 민주당의 방식에 저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경제가 어려우면 경제 회생 대책을 내놓고, 복지가 부족하면 복지확대 방안을 내놓는 정부가 유능한 정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방균형발전 방안으로 현행 17개 시·도체제를 폐지하고 광역단위로 메가시티를 육성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공약했다. 하 의원은 “국가미래전략사업들을 지방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경제력을 분산시키는 다핵 개발 프로젝트로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