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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은행 연체율 소폭 올랐다…가계·기업대출 연체율 상승

4월 은행 연체율 소폭 올랐다…가계·기업대출 연체율 상승

기사승인 2021. 06. 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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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금융감독원 제공.
낮게 유지되던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4월 들어 소폭 올랐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연체율은 분기 말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0%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1%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연체율은 분기 초에는 상승하다가 분기 말에는 은행들이 연체채권을 대거 정리하면서 하락한다.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 규모로 전달보다 2000억원 늘어난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1000억원 감소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모두 같은 기간 0.03%포인트 상승하며, 0.39%와 0.40%를 기록했다.

가계대출도 연체율이 같은 기간 0.01%포인트 오른 0.19%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달과 같은 0.12%수준이었는데, 신용대출 등이 0.01%포인트 상승한 0.3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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