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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어땠어?] ‘슬기로운 의사생활2’ 더욱 깊어진 케미…tvN 역대 첫방 시청률 경신

[첫방 어땠어?] ‘슬기로운 의사생활2’ 더욱 깊어진 케미…tvN 역대 첫방 시청률 경신

기사승인 2021. 06. 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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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2’가 더 깊어진 케미를 자랑했다. 여기에 tvN 역대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제공=tvN 방송화면
‘슬기로운 의사생활2’가 더 깊어진 케미를 자랑했다. 여기에 tvN 역대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7일 처음 방송된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회는 수도권 전국 1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 전국 평균 10%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전국 평균 6.7%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tvN 역대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율제병원에서 다시 시작된 의대 동기 5인방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의 평범한 일상과 치열한 병원 라이프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석형은 전 부인 신혜(박지연)의 전화를 받고 응급실을 향했다. 그의 아버지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며 초조해하는 신혜를 안심시켰다. 추민하(안은진)는 이러한 모습을 보고 좌절에 빠지기도 했다.

여전히 환자를 위해 책임을 다 하는 다섯 친구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수술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준완,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석형,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익준, 어린 환자의 눈높이에서 다정하게 대해주는 정원, 속초 분원에 있으면서도 수시로 율제병원을 지키고 있는 송화 등 각자의 위치에서 매 순간 노력했다.

또한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사연 역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겨울(신현빈)은 정원에게 아이를 떠나보낸 후에도 병원을 찾아오는 연우 엄마(차청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정원은 “연우 엄마는 연우 얘기하고 싶어서 오는 거야. 네가 먼저 말 걸어드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 사드려”라고 말해 가슴을 찡하게 했다. 다시 찾아온 연우 엄마에게 어색하지만 용기를 낸 겨울은 “제가 많이 무뚝뚝해요. 그래도 연우 생각 나시면 언제든지 저한테 오세요”라고 말했고, 연우 엄마는 “병원에 오면 사람들이 저를 연우 엄마라고 불러줘요. 저는 그 말이 너무 좋아요. 저는 연우 빨리 잊고 싶지 않아요”라며 병원을 찾아오는 이유를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관계의 변화도 나타났다. 먼저 연애를 시작한 정원과 겨울의 달달한 모습, 가끔 만나서 저녁을 먹자는 신혜의 말에 복잡한 표정을 지은 석형의 모습, 익준의 고백에 “난 고백 안 했으면 좋겠어. 오래 본 친군데, 고백하면 많이 어색해질 거야”라고 대답한 송화의 모습 등은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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