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약세…3240선 후퇴

하나은행 트레이더가 코스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 연합

2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보다 21.95포인트(-0.67%) 내린 3245.98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75포인트(-0.11%) 내린 3264.18로 시작해 하락장에 머무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0억원, 116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을 홀로 270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내림세다. 삼성전자(-0.87%), SK하이닉스(-2.81%), NAVER(-0.25%), 삼성전자우(-0.14%), LG화학(-1.09%), 삼성바이오로직스(-0.72%), 현대차(-0.21%), 기아(-1.02%) 등이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음식료업(-0.73%), 종이목재(-1.21%), 화학(-0.79%), 의약품(-0.20%), 비금속광물(-1.12%), 철강금속(-1.3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복(0.27%), 기계(0.27%) 등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3.57포인트(0.35%) 하락한 1021.3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보다 1.29포인트(-0.13%) 내린 1014.59에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30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661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엇갈린 등락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7%), 셀트리온제약(1.29%), 에코프로비엠(1.01%), 카카오게임즈(1.04%) 등은 오름세다. 펄어비스(-2.25%), CJENM(-1.57%), 에이치엘비(-0.41%), SK머티리얼즈(-2.13%)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제조(-0.41%), 유통(-0.23%), 금융(-1.09%), 통신방송서비스(-1.41%), 음식료/담배(-0.3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건설(0.09%), 운송(0.11%) 등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70원 오른 113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