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기유소년축구대회’ 내달 경주서 ‘무관중’ 개최

기사승인 2021. 07. 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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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팀 전원 PCR 검사 후 출전...학부모 경기장 출입 제한
주낙영 시장이 8일 오전 경주시청 프레스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주낙영 시장이 8일 오전 경주시청 프레스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다음달 11일 경주에서 개최될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제공=경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2년만에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다음 달 경주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8일 “대한축구협회와 고심 끝에 다음 달 11일부터 2주간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경주에서 ‘무관중’으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다음 달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경주 일원서 열린다. 또 이달 9일부터 참가팀 접수가 시작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출전 선수 전원은 PCR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은 철저히 통제된다.

주 시증은 “경주시민은 물론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며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르고 필수인력을 제외한 인원의 경기장 출입 제한과 함께 관중석도 모두 폐쇄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7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안전하게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개최되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로, 올해 대회는 1·2차 2회로 나뉘어 각각 120개 학교·클럽 360개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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