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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올림픽, 도쿄 포함 수도권 무관중으로 개최

日 도쿄올림픽, 도쿄 포함 수도권 무관중으로 개최

기사승인 2021. 07. 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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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Tokyo Olympics <YONHAP NO-6063> (AP)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도쿄에 4차 긴급사태 선포가 결정된 가운데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경기장은 무관중 형태로 열리게 됐다./사진=AP 연합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도쿄에 4차 긴급사태 선포가 결정된 가운데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경기장은 무관중 형태로 열리게 됐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대회조직위원회와 도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이 참여한 올림픽 관련 5자 회의가 열린 이후 도쿄도, 사이타마·가나가와·지바현 등 수도권 1도·3현에서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개최한다고 결정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후쿠시마·미야기·시즈오카·이바라키현은 유관중 형태로 경기를 열되 정원의 50% 범위엣 최대 1만명까지 수용하는 쪽으로 정해졌다. 훗카이도는 구체적인 방침을 놓고 조정이 이뤄지는 중이다.

패럴림픽의 관중 규모는 올림픽이 폐막한 후 신속하게 판단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6주 동안 도쿄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 도쿄의 긴급사태 선포는 지난해 4월, 올해 1월과 4월에 이어 4번째다.

일본 정부가 4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한 이후 바로 유관중 개최를 결정한 것은 올림픽 관중 규모를 두고 일본 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쿄신문이 지난달 26~27일 도쿄도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유관중 개최에 대해 79.8%가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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