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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열차 탈 것…황야서 떨 이유 없어”

서병수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열차 탈 것…황야서 떨 이유 없어”

기사승인 2021. 07. 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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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하락세 결코 가볍게 봐선 안돼”
“본 선거서 기호 2번이냐 아니냐 커다란 차이”
“입당하면 尹비전 더 정교하게 가다듬을 수 있어”
홍남기-서병수5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병화 기자photolbh@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21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의원은 21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우리 제1야당의 어떤 경선 플랫폼에 타지 않을까 예측을 한다”며 “여러 루트를 통해서 입당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권 교체의 대의라는 목적은 분명히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빠른 시일 안에 우리 경선 열차에 타리라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 밖에서 활동 중인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향세라는 점을 거론하며 “일부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일은 아니지만 그 추세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본 선거에 들어가면 기호를 2번, 우리 제1야당의 기호를 달고 뛰느냐 아니면 나중에 단일화를 해서 5번, 6번의 번호를 달고 뛰느냐 하는 것은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서 의원은 “우리 당에 이제 들어오면 본인(윤 전 총장)이 가지고 있는 어떤 비전을 더욱더 정교하게 가다듬을 수 있다.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진 플랫폼을 두고 황야에서 떨고 있을 이유는 없다”며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또 8월 말에는 대선 경선 레이스를 시작하는 이른바 ‘버스 정시출발론’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선 일정과 내용들을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나가는 과정에서 아직 8월 말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며 “다만 윤 전 총장이 늦게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것을 고려해서 저희들이 경선 일정을 늦추고 당기고 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하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준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오는 9월 15일 1차 컷오프를 통해 예비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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