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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BTS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

문재인 대통령, BTS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

기사승인 2021. 07. 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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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로부터 선물 받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9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Future Generations and Culture)로 임명했다.

BTS는 특별사절 임명에 따라 오는 9월 76차 유엔총회 주요 국제회의에서 참석해 세계 청년들을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환경, 빈곤, 불평등 개선 및 다양성 존중 등 세계적 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도 참여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이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위상에 맞게 외교력을 확대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사절단을 임명한 것”이라며 BTS 특별사절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BTS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세 번째 영어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1위에 올랐다. 청와대는 이 곡 가사에 담긴 위로 메시지와 안무에 담긴 수어 메시지,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가 전 세계와 함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상통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BTS는 지난해 9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청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또 지난 2018년 10월엔 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기간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프랑스 우정 콘서트에서 출연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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