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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노무현 탄핵’ 저지 의장석 지켜... 이낙연은 다른 당”

정세균 “‘노무현 탄핵’ 저지 의장석 지켜... 이낙연은 다른 당”

기사승인 2021. 07. 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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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탄핵 찬반 논란 불 지핀 丁
표결 당시 민주당 잔류한 이낙연·추미애 동시 직격
'민주당 적통성' 부각 행보
세균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지난 2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후보는 22일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데 대해 “전 탄핵을 막기 위해 의장석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시 우리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탄핵 저지를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그런데 당시 이낙연 후보는 다른 정당에 있지 않았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탄핵 표결 당시 민주당에 있던 추미애 후보를 겨냥해 “(이낙연 후보와) 같이 그 쪽(민주당)에 계셨으니 내부 사정을 잘 알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는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았던 이낙연·추미애 후보를 에둘러 비판하면서 반대로 자신의 ‘민주당 적통성’을 부각한 발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여야 대권 구도에 대해선 “이재명·윤석열(전 검찰총장) 간 간 적대적 공생 관계, 양강 체제에 균열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정세균·최재형(전 감사원장)의 구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유죄 확정 판결에 대해선 “좀 그런 판단이 무리”라며 “법원이 항상 정확한 판결만 한 것은 아니다. 과거 많은 사건에 대해 잘못된 판결로 재심이 이뤄지기도 하고 뒤집히기도 했다. 이번 판결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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