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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김광현 ‘파죽의 5연승’으로 시즌 6승...33번째 생일 자축

ML 김광현 ‘파죽의 5연승’으로 시즌 6승...33번째 생일 자축

기사승인 2021. 07. 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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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김광현/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자신의 33번째 생일을 파죽의 5연승으로 자축하며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했다.

김광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을 2안타 2실점으로 막은 뒤 3-2로 앞선 7회 라이언 헬슬리로 교체됐다. 투구수 84개로 삼진 7개를 뽑아냈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 평균 자책점은 2.87에서 2.88로 조금 올라갔다.

세인트루이스는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김광현과 불펜 투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시카고 원정 경기에서 6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던 김광현은 이날도 기분좋게 출발했다. 1회초 첫 타자 윌슨 콘트라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2번 타순에 배치된 상대 간판타자 앤서니 리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1번타자 딜런 칼슨의 솔로홈런과 3회말 놀런 아레나도의 2점홈런으로 초반부터 3-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광현은 4회에도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았다. 그러나 상대팀 패트릭 위즈덤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살짝 아쉬웠다. 하비에르 바에스와 매리스닉에게 연달아 중전안타와 우중간 2루타를 내주고 2실점했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24이닝)과 무피장타 기록(107번째)이 한꺼번에 중단되는 순간이었다.

5회에서는 니코 호너와 이언 햅에게 정타를 허용했지만 수비 도움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6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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