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 결정 이후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가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직접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는 청와대와 정부 서울청사와 세종청사, 지자체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되며, 국무총리와 기재부·교육부·과기정통부·외교부 등 중앙부처 장관, 질병관리청장,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30명 늘어 누적 18만5733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