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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6일 ‘햇살론뱅크’ 출시…한도 최대 2000만원

은행권, 26일 ‘햇살론뱅크’ 출시…한도 최대 2000만원

기사승인 2021. 07.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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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기업은행 등 4곳서 1차 출시
저신용자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지 1년 이상 경과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 서민이다.

대출한도는 신용도·부채 개선도에 따라 차등해 최대 2000만원이다. 해당 상품을 통해 별도 용도 제한없이 생계자금 등을 지원한다.

상환방식은 3년 또는 5년의 원리금분할상환(거치기간 최대 1년) 방식이다. 다른 정책서민금융상품과 동일하게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햇살론뱅크는 협약 은행별로 금리 차이가 있다. 고객은 보증료 연 2.0%를 포함해 연 4.9~8%의 금리를 부담하게 된다.

또한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성실상환자 우대금리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적배려대상자는 1.0%p, 금융교육 또는 신용·부채관리컨설팅 이수자는 0.1%p의 보증료 인하 혜택을 받는다.

햇살론뱅크는 오는 26일 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에서 1차 출시한다. 이 외의 은행들은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3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출 신청은 협약은행의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 웹과 앱에서 할 수 있다.

금융위는 “최근 정책서민금융을 사칭한 문자메세지나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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