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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과 4년 재계약 합의…2025년까지 토트넘과 동행

손흥민, 토트넘과 4년 재계약 합의…2025년까지 토트넘과 동행

기사승인 2021. 07. 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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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로이터연합
손흥민(29)이 토트넘(잉글랜드)과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6시즌 동안 280경기에 107골 64도움을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17골 10도움, 유로파리그 3골 1도움, 유로파리그 예선 1골 2도움, 리그컵 1골, FA컵 4도움 등 22골 17도움(공격포인트 39개)을 기록했다. 시즌 22골과 시즌 17도움은 모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언론이 그동안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1천600만원)과 성과급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어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의 파비오 파리치티 신임 단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우리는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봐왔다. 새 시즌 우리의 목표에 손흥민이 한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도 “지난 6년 동안 토트넘에서 뛴 것은 이미 큰 영광이었다”라며 “구단이 그동안 나에게 큰 존경심을 보여줬다. 분명히 말하지만 토트넘에 있어서 행복하다. 팬, 동료, 스태프와 함께 있는 한 토트넘은 집과 같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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