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이인숙 의원(봉동, 용진)은 22일 제261회 제2차 본회의에서 ‘완주군군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운영’과 관련,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이 되면 수차례 재 위탁이 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에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해 완주군 내 8개 국공립 어린이집 8곳 중 4곳은 동일한 수탁자에 재 위탁 되었고, 3곳은 신규위탁 돼 1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평균 위탁기간이 약 12년에 달하고 있으며, 특정 어린집의 경우 20여년 가까운 기간을 위탁받아 운영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시 현 어린이집 운영자에 대한 공모 제한을 하는 곳은 전북도에 군산시, 고창군, 완주군 세 곳뿐”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 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이 특정 수탁자로 인한 각종 민원이 오랜 기간 제기돼 왔다”며, “해당 부서가 적극적 검토해 보다 공정한 방안을 찾아내고 제시하는 것이 군 집행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