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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Z폴드3,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장점 결합”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Z폴드3,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장점 결합”

기사승인 2021. 07. 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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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원하는 3세대 폴더블 준비
폴더블 대중화 위해 구글·MS 등과 협력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에서 뵙겠습니다"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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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태문 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강화된 내구성과 새롭고 신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적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과 ‘플립3’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더 얇고 견고해진 폴드와 색 선택의 폭을 넓힌 플립이 주인공이다.

노 사장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방형 생태계에 보안을 갖췄다고 밝혔다. 개인에 최적화되면서도 기기와 데이터를 지키는 보안 기술이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것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사장은 또 “고객 스스로 원하는 모바일 경험을 선택하고 원하는 정보만 공유할 수 있는 동시에 앱과 데이터·프라이버스에 대한 결정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iOS) 업데이트로 적용한 개인정보 결정권을 삼성전자도 구글과 협력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앱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노 사장은 “구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앱과 서비스를 최적화해 풍성한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3세대 갤럭시Z 폴더블폰에서는 플렉스 모드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핸즈프리에 최적화된 구글 듀오 비디오 콜을 멀티태스킹할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꾀하는 이유도 내비쳤다. 이번 갤럭시Z폴드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각각 장점을 결합했다고 언급한 것이다. 전자 업계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최종 종착지는 정보 시청이 아닌 생산의 기기인 노트북 역할이라고 본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정보 생산보단 시청의 역할이 크지만, 향후 폴더블로 휴대할 수 있는 크기가 더 커지면 정보 생산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폴더블 스마트폰들을 미래형 휴대폰의 첫 단계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노 사장 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업무와 소통, 창작을 위한 새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또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도 기대해달라”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을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온라인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새로운 폴더블폰과 갤럭시버즈2, 갤럭시워치4 등 최신 기기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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