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거래소, 불공정거래 집중대응…시장경보·예방조치 감소 “시장 건전성 개선”

거래소, 불공정거래 집중대응…시장경보·예방조치 감소 “시장 건전성 개선”

기사승인 2021. 07. 27. 14: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10727143128
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불공정거래에 집중대응한 결과 불공정거래 발생이 감소해 시장 건전성이 개선됐다고 27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시장경보발동 건수는 월평균 27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023건)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년 대비 허수성 주문, 통정·가장성주문 및 직전가 대비 고가매수주문 반복 제출 등 불건전주문 제출 계좌에 대한 예방조치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391건에서 303건으로 줄었다.

거래소는 주요 예방조치 사례로 테마주에서 시장가 매수·매도 주문을 반복 체결해 투자자들을 유인한 후 주가 상승시 동일계산계좌를 통해 매집물량을 매도한 혐의를 꼽았다.

이상거래 적출종목 중 신규주시 착수 종목은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20건 이하였으나, 집중대응기간 동안 월평균 22건으로 늘었다. 부정거래 적발시스템 가동,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 집중 감시, 스펙(SPAC) 관련주 기획감시 등을 펼친 결과다. 특히 일부 스팩 관련주가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면서 약 20개의 종목을 대상으로 기획감시에 착수했다.

집중대응기간 중 심리 착수건은 총 12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평균 85건 대비 증가했다. 주요 심리 사례는 리딩방 불공정거래, 무자본 M&A 이용 부정거래, 한계기업 불공정거래, 전환사채 이용 불공정거래 등이다.

지난해 이후 코로나19, 가상화폐, 언택트, 정치인 등 12개 테마 511개 종목을 테마주로 지정해 시장감시에 활용했다. 집중대응기간 중 불공정거래 의심되는 24개 종목을 심리 의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