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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미미…밤낮없는 무더위 지속

태풍 영향 미미…밤낮없는 무더위 지속

기사승인 2021. 07.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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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 35도 이상 오르는 더위 계속
제주 날씨는 '쾌청'
쾌청한 날씨를 보인 27일 오전 자전거를 탄 관광객이 제주시 용담해안도로를 달리고 있다. /연합
전국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목요일인 29일은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일본 열도 남쪽에서 발생한 제6호 태풍 ‘인파’(IN-FA)와 제8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한반도에 미미한 영향만을 미치겠다.

태풍 네파탁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동쪽에서 우리나라로 길게 뻗어있던 북태평양고기압은 동쪽으로 수축하고,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에 낮 동안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전북 동부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곳에 따라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더울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2도 △춘천 36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제주 32도다.

서울 등 대도시는 물론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일 밤부터 열대야가 시작돼 8일째 지속되고 있는 서울에서는 계속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인천(11일)과 제주(10일)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부 내륙과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는 국지적으로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특히 서해 앞바다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서해 0.5∼2m, 남해 0.5∼1.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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