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71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8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 18%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투자가 하반기까지 이어져 DRAM과 NAND의 평균판매가격(ASP)이 각각 7%, 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스플레이는 고객사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플렉서블 OLED 가동률이 증가하고, 스마트폰은 성수기 진입 및 부품 수급 이슈 일부 해소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연초 이후 전사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DRAM이 3분기 가격 고점을 형성한 후 5분기부터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주가에 리스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