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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가뭄 속 금융권 9월 공동 채용박람회 연다

채용가뭄 속 금융권 9월 공동 채용박람회 연다

기사승인 2021. 08. 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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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보험·카드·금융공기업 등 55개사 참여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 8~9일 비대면 면접 시행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 운영
코로나19 여파로 채용가뭄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이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연다. 금융권 구직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에게는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권은 비대면으로 채용면접과 상담을 진행하고, 우수 면접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금융권 채용백서와 AI인적성검사 등의 취업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도 운영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5개사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비대면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당초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업교육과 인턴십 등이 축소되는 상황을 고려,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

은행권은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은행 등 11곳, 증권사는 KB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7곳이 참여한다.

생보사는 한화, 삼성, 교보, NH농협생명 등 4곳, 손보사는 메리츠,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 코리안리, SGI서울보증 등 7곳이다.

카드사는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카드 등 7곳, 금융공기업은 예보, 주금공, 캠코, 신보, 기보,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13곳이다.

박람회는 비대면 면접과 채용상담, 채용설명회,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은행 6곳은 9월 8일부터 이틀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고,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공채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대면 면접 신청은 8월 2일부터 10일까지이며, 채용상담은 16일부터 24일까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으로 전환된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는 금융권 취업백서, AI 인적성검사 등의 무료 취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취업선배 토크 콘서트 등의 영상 콘텐츠는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0만 건을 돌파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2021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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