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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김우진, 양궁 8강 안착..배드민턴 허광희는 4강 고배

[도쿄 올림픽] 김우진, 양궁 8강 안착..배드민턴 허광희는 4강 고배

기사승인 2021. 07.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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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결승 향해 활시위 당기는 김우진<YONHAP NO-0893>
김우진. /연합
김우진이 양궁 전 종목 금메달 석권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파란을 주도했던 허광희는 아쉽게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우진은 31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를 6-0(30-27 30-27 30-29)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10점만 9발을 쏘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준결승전에 오른 김우진은 당즈준(대만)과 오후 2시 45분 결승행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김우진은 전 종목 금메달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희망이다. 앞서 한국 양궁은 혼성 단체전과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김우진이 마침표를 잘 찍으면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다.

반면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모모타 겐토를 꺾고 이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허광희는 질주를 멈췄다.

허광희는 이날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벌어진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케빈 코르돈(35·과테말라)에 0-2(13-21 18-21)로 졌다.

앞서 허광희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모타 겐토(일본)를 2-0으로 꺾으며 기대를 모았다.

허광희는 이현일(41) 이후 9년 만의 올림픽 남자 단식 4강 진출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 올림픽 메달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손승모(41)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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