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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송영길 향해 “심판이 구단에 속하면 어떡하나”

최재성, 송영길 향해 “심판이 구단에 속하면 어떡하나”

기사승인 2021. 08. 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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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 생활 기본소득 정책... 특정 후보 공약"
"지도부·보직자 심판에 그쳐야"
최재성
최재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지난 4월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선 관리의 제1 기준은 공정한 경쟁인데 송 대표가 연이어 대선 리스크를 노출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최 전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당 민주연구원 대선 정책 기획안에 생활 기본소득이 들어있었다. 이건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매는 정도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송 대표 체제의 제1과제는 재집권을 위한 대선관리다. 설명이 필요 없다”며 “이러다 대선관리에서 손을 떼라는 말이 나오기라도 하면 어찌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은 특정 후보의 대표 공약이자 후보 간 격렬한 논쟁이 현재 진행 중인 정책”이라며 “당 연구원에서 대선 정책으로 공개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기본소득 정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으로 일컬어지는 만큼 ‘경선 관리 공정성’ 문제를 공식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수석은 “지도부와 보직자는 심판”이라며 “심판이 구단에 속하는 경우는 없고, 당장 선수 락커룸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대표께서는 기본소득 재원 방안이 있다는 말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며 “그렇기에 이번 연구원 발표는 (이를) 넘어선 일종의 쇼크다.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개인적으로는 기본소득을 앞세워서는 그 내용적 시비를 떠나 재집권에 큰 장애가 된다고 본다”며 “이처럼 후보들은 물론 저 같은 당원들도 기본소득에 대해 이견이 있다. 그런데 후보가 정해지기도 전에 대선정책으로 공개를 하면 어찌하느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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