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_을지로사옥 | 0 | 대우건설 을지로사옥. /제공=대우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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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인베스트먼트와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지분 50.75% 거래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1일 KDB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흥건설은 이행강제금 500억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매금액 2조1000억원에 포함되며 향후 인수 불발 시 돌려 받을 수 없다.
인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정밀실사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거쳐 연내 마무리 될 전망된다.
KD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대우건설이 조속한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의 최대주주로 지난달 5일 중흥건설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오는 18일 중흥건설의 인수 실사작업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