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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2m35 비행’ 우상혁, 높이뛰기 결승서 4위 기록...한국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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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2m35 비행’ 우상혁, 높이뛰기 결승서 4위 기록...한국신기록 달성

기사승인 2021. 08. 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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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결선 진출, 1996년 이진택 이후 25년 만
[올림픽] 우상혁, 도쿄올림픽스타디움에 태극 미소
우상혁이 1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4위를 차지한 뒤 태극기를 펼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
한국 높이뛰기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높이 날아올라 한국 육상 역사를 새로 썼다.

우상혁은 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4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 2m37을 넘지 못했다. 동시에 선수 3명이 2m37에 성공하자, 우상혁은 2m39로 바를 높여 2, 3차 시기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신기원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비행이었다.

예선 통과로 한국 육상을 놀라게 했던 우상혁은 한국 기록 경신 달성과 트랙&필드 사상 첫 메달권 진입을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 한국 신기록 달성 목표는 달성했다. 이날 우상혁은 2m19, 2m24, 2m27에 이어 2m30까지 모두 1차 시기에 넘는 경이로운 경기를 선보였다.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1이었다. 2m33 1차 시기에서 우상혁은 바를 건드렸다. 그러나 우상혁은 자신감이 넘쳤다. 오랜 훈련 기간 동안 그의 몸과 마음은 강인했다.

우상혁은 2차 시기에서 2m33을 뛰어 넘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들 놀랐지만, 우상혁은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2m35를 1차 시기에 넘었다. 1997년 6월20일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이진택이 세운 2m34를 1㎝ 넘은 한국 신기록이다. 24년 동안 멈춰 있던 한국 기록을 우상혁이 새로 작성했다.

우상혁은 지난 7월30일에 열린 예선에서 이미 멋진 비행을 보여줬다. 그는 2m28을 뛰어, 9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건, 1996년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아울러 우상혁은 한국 육상 트랙&필드를 막고 있던 ‘8위의 벽’도 허물었다. 1996년 이진택은 예선에서 2m28을 넘어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는 2m29를 뛰어넘어 8위에 올랐다. 우상혁이 도쿄를 발판 삼아 뛰어오르기 전까지, 한국 육상 트랙&필드의 올림픽 최고 순위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남자 멀리뛰기 김종일,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김희선도 8위였다.

한국 육상은 1996년 이후 점점 세계의 벽과 멀어졌지만, 우상혁은 힘찬 도약으로 굳게 닫혔던 세계 정상권으로 향하는 길의 문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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