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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사상 최초’ 도쿄 올림픽 폐회식서 남녀 마라토너, 동반 시상

[도쿄 올림픽] ‘사상 최초’ 도쿄 올림픽 폐회식서 남녀 마라토너, 동반 시상

기사승인 2021. 08. 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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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폐막식의 시상식
여자 마라톤 메달리스트들이 8일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시상식을 하고 있다. 이날 남녀 마라톤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폐회식에서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연합
2020 도쿄 올림픽 남녀 마라톤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폐회식에서 사상 최초로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8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폐회식 중 마라톤 시상식이 열렸다. 남자 마라톤 시상식은 폐회식에서 흔하게 열린다.

이번 남자 마라톤은 올림픽이 폐회하는 날에 열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남자 마라톤은 폐회식 당일 오전에 열렸고, 메달리스트들은 오후 폐회식에 참석해 시상대에 올랐다.

동시에 도쿄 올림픽에서는 폐회식 사상 최초로 남녀 마라톤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육상연맹은 도쿄의 덥고 습한 날씨를 우려해, 마라톤과 경보 종목 개최지를 삿포로로 지정했다.

여자 마라톤은 지난 7일에 치렀고, 남자 마라톤 경기는 폐회식이 열리는 8일에 열었다.

도쿄 올림픽 여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페레스 제프치르치르(28·케냐)와 2위 브리지드 코스게이(27·케냐), 3위 몰리 자이델(27·미국)은 8일 오후 폐회식에서 다른 종목 선수들의 축하를 받으며 메달을 전달 받았다.

메달 수여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바흐 위원장이 메달을 전달하지는 못하고 선수들이 직접 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마라톤 우승자 엘리우드 킵초게(37·케냐)와 2위 아브비 나게예(32·네덜란드), 3위 바시르 아브디(32·벨기에)를 위한 시상식도 열렸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우승한 킵초게는 2회 연속 올림픽 폐회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이 남자 마라톤 메달리스트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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