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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러 북핵대표와 ‘한반도 정세’ 논의… 남·북·러 협력 강조

통일부, 러 북핵대표와 ‘한반도 정세’ 논의… 남·북·러 협력 강조

기사승인 2021. 08. 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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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남·북·러 협력이 한반도의 평화·번영에 중요한 과제"
마르굴로프 "남·북·러 3각 협력의 정치적 함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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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오른쪽)은 25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차관 겸 북핵수석대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통일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북핵수석대표와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통일부는 25일 이 장관이 아르굴로프 차관에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위한 러시아 정부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변곡점에 있다”며 “남·북·러 협력이 한반도의 평화·번영은 물론 극동시베리아와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공존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마르굴로프 차관은 “남·북·러 3각 협력이 경제적 이익 외에도 정치적 함의가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마르굴로프 차관은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고위급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핵 문제와 한반도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양자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대한 뜻을 함께 했다. 또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통일부는 양측이 관련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한한 마르굴로프 차관은 23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미·러 북핵수석협의를 가졌고, 24일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러 북핵수석협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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