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가짜 접종증명서에 ‘모더나’를 ‘마더나’로 표기…美 여성 하와이 공항서 덜미

가짜 접종증명서에 ‘모더나’를 ‘마더나’로 표기…美 여성 하와이 공항서 덜미

기사승인 2021. 09. 02. 14: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Virus Outbreak Hawaii <YONHAP NO-3448> (AP)
미국 여성이 가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고 하와이를 방문했다가 체포됐다./사진=AP 연합
미국의 일리노이주 출신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와 격리 요건을 피하기 위해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고 하와이를 방문했다가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24세 여성이 미국 본토행 비행기에 오르려다가 체포됐다. 그는 같은 달 23일 비행기를 타고 호놀룰루에 도착했으며 5일간 하와이에 체류했었다.

이 여성은 하와이 여행객에게 적용되는 열흘 간 격리 의무를 피하기 위해 사전에 주 정부에 백신 접종 증명서를 등록했는데 검찰 수사관이 이 백신 접종 증명서에 백신 이름이 ‘모더나(Moderna)’가 아닌 ‘마더나(Maderna)’로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이 여성의 백신 접종 지역이 델라웨어주로 기재돼있었는데 델라웨어주 당국이 확인한 결과 이 여성의 접종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다.

이 여성은 가짜 백신 증명서를 등록했다는 점과 10일간의 자가격리 조치 불이행 등 하와이주의 코로나19 비상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구금됐다.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벌금 5000달러(580만원) 또는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