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말동안 ‘코로나19’ 3명 확진

기사승인 2021. 09. 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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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수리차 입도한 타지역 주민 2명 확진
확진자와 접촉한 울릉주민 1명 확진, 지역전파로 이어져
보건의료원
울릉군보건의료원 전경.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19 관련한 방역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말동안 경북 울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5일 울릉군에 따르며 울릉도를 방문한 타지역 거주자인 A(7번), B(8번)씨가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과 접촉한 주민 C(9번)씨가 5일 확진됨에 따라 지역전파로 이어졌다.

A, B씨는 주택수리차 지난달 31일 울릉도에 입도했다. 육지에서 확진된 D씨와 동선이 겹쳐, 방역당국은 3일 이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들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 후 4일 확진됐다.

또 A, B씨와 접촉한 적이 있던 C씨는 무증상이었지만 A, B씨가 확진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5일 확진됐다.

그동안 울릉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역전파 사례는 없었다. 지역전파로 이어진 것은 C씨가 처음이라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A, B를 4일 동해해경청 포항해경 경비함을 이용해 타지역 코로나 지정 병원으로 이송했고, C씨도 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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