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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농동 재정비촉진구역, 총 48층 높이로 ‘탈바꿈’

서울시 전농동 재정비촉진구역, 총 48층 높이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1. 09. 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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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통과
서울시 상업지역 내 주거비율 완화 운영기준 반영, 주택공급 확대
전농494
동대문구 전농동 494번지 일대 위치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지난 7일 개최하고, 동대문구 전농동 494번지 일대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전농 재정비촉진구역은 그동안 사업성 부족 등에 따른 추진동력 부족으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되고 있었던 지역으로 최고높이 48층, 1122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앞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상업·준주거지역 활성화를 위해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에 대한 주거비율 완화 운영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번 전농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이를 반영했다.

이에 주거비율 증가(69.9% → 86.5%)에 따른 가구수가 824가구(임대 163가구)에서 1122가구(임대 190가구)로 증가되어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정비촉진계획안에는 지역여건 변화에 따라 답십리로변 광장계획을 조정하여 북측에 소공원(3193㎡)과 철로변 경관녹지(705㎡)를 조성하고 서울시립대로변 주동 저층부에 아동복지시설을 조성토록 계획하여 공공성을 제고하였다. 건축계획은 4개동, 최고높이 48층(150m), 용적률(724.8%), 건폐율(42.6%)로 결정됐다.

특히 전농구역은 종교시설 처리방안에 대해 동대문구에서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하여 조합 및 교회 양측이 협약을 했고, 이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수용함으로써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으로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 주거복지에 기여함은 물론, 속도감 있는 사업시행으로 도시환경이 개선되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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