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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옛 기자촌지역 ‘예술마을’로 탈바꿈

서울 은평구 옛 기자촌지역 ‘예술마을’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1. 09. 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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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통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예술마을 및 신혼희망타운 조성
예술마을
은평구 진관동 일원, 舊 기자촌지역 위치도/제공=서울시
서울 은평구 옛 기자촌지역이 예술마을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지난 7일 열고, 은평구 진관동 일대 은평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 하였다고 밝혔다.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당초 구(舊)기자촌지역에 대해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은평구의 문화거점 지역으로 기능강화를 위한 예술마을 조성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정부 주택정책인 신혼희망타운 조성 계획이 담겼다.

은평구의 유치활동과 SH공사 협의 과정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문학 자료의 보존과 연구, 대국민 전시·교육·체험 기회 제공으로 한국문학 유산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난 2018년 10월 이 곳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로 선정하였으며, 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 2024년 전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부지면적은 1만3248㎡에 지하3층, 지상4층 규모로 전시시설, 교육 및 연구시설, 열람 및 편의시설, 수장고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예술마을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확정 및 기자촌 사거리의 신분당선 역사 신설 예정 등 지역 변화 여건을 반영하여 이 지역의 예술·문화·관광 거점 형성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예술마을의 마스터플랜은 은평구 총괄건축가가 수립하였다.

예술마을이 조성될 문화복합용지(2만520㎡) 에는 단독주택, 공동주택(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제1·2종근린생활시설(일부시설 제외), 문화 및 집회시설(일부시설 제외),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수련시설(유스호스텔) 등 다양한 시설이 입지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주택 건설사업으로 374가구(전용면적 49㎡ 187가구, 전용면적 59㎡ 187가구)가 건립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혼희망타운 조성으로 인해 주택공급 확대와 신혼부부들의 주거복지에 기여함은 물론, 서울 서북부 지역에 부족한 예술·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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