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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유행 확산·전국 이동량 증가…위험 신호”

정부 “수도권 유행 확산·전국 이동량 증가…위험 신호”

기사승인 2021. 09. 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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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량 수도권 2.5%·비수도권 3.6% 늘어
코로나19 브리핑하는 박향 방역총괄반장<YONHAP NO-2450>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이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비수도권은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수도권의 유행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은 이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오늘 국내발생 확진자는 다시 2000명을 넘었고, 이중 수도권 확진자가 1476명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며 “전국 이동량도 직전 주보다 3% 증가하면서 2주 연속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박 반장은 “고속도로 통행량과 현장 신용카드 사용액 등 이동량 관련 보조지표도 일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동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또다시 큰 규모의 유행이 확산하고 있고,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2주 뒤 추석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수도권 유행이 줄어야 연휴 동안의 이동으로 인한 비수도권 전파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50명 늘어 누적 26만5423명이 됐다. 전날(1597명)보다 453명 줄면서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6번째 2000명대 기록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이동량은 2억2874건이다. 직전주(8월 23~29일) 2억2210만건보다 664만건(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이 1억2060만건으로, 직전주(1억1768건)보다 2.5%(292만건)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1억814만건으로, 직전주(1억441만건) 대비 3.6%(373만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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