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전·부천·안양·서울, ‘우수 스마트도시’ 인증

대전시청사 전경. /제공=대전시

대구·대전광역시, 경기 부천·안양시, 서울특별시 등 5개 도시가 우수 스마트도시로 선정됐다. 이와 별도로 서울 강남·구로·성동구는 기초 자치구 단위 우수 스마트 도시로 인증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이들 도시·자치구가 ‘2021 스마트도시 인증제 공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 도시·자치구는 △지능화시설, 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 최적 구축 △스마트도시 추진체계와 제도를 구축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활용 등 스마트 역량 우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증평가를 주관한 국토연구원은 “이번에 인증받은 도시들이 스마트 인프라와 기술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간 더 많은 협력, 시민참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스마트 서비스간 연계·통합플랫폼 구축 등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 도시들의 등급은 모두 3등급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1등급으로 향상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임락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통해 국내 스마트 도시들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지방 중소도시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인증된 도시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도시”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홍보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도시·자치구는 ‘제5회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대표성과를 소개하고 정부 인증서와 동판을 수여받아 국내·외에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도시로 홍보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