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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국방장관 회담...레드백 사업 협력 방안 논의

한-호주 국방장관 회담...레드백 사업 협력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1. 09.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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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국방장관 회담 전 인사 (1)
서욱 국방부 장관과 치터 더튼 호주 국방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한-호주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국방부


서욱 국방부장관은 13일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피터 더튼 호주 국방장관과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 및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양국 국방부 및 각 군 간 정례협의체가 정상 운영되는 등 국방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오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호주 및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에 한국 해군이 최초로 참가하고, 호주가 주관하는 인도태평양지역 공군 간 연합훈련인 피치 블랙 훈련에 한국 공군이 내년에 최초로 참가하기로 하는 등 양자·다자간 연합훈련을 통해 양국 간 상호운용성이 제고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라 두 장관은 2011년 한-호주 양국이 국방협력 MOU를 체결한 이래 양국간 국방협력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돼 왔다는 데 공감하고, 이런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서 장관은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설명했고 이에 더튼 장관은 북·미대화 재개 및 남북관계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더튼 장관은 “호주는 북한을 관여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두 장관은 현재 양국 간 논의가 진행중인 호주 육군의 미래형 전투장갑차 사업 등 방산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서 장관은 이 방산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져 양국 간 방산협력이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호주 육군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전투장갑차 사업은 한화디펜스의 ‘레드백’이 최종 2개 후보 장비로 선정돼 현재 시험평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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