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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품아 단지 최고…곳곳서 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

초품아 단지 최고…곳곳서 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

기사승인 2021. 09.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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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등교
서울 강북구 번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가 최근 1년간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회사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분양된 전국 아파트 단지의 청약경쟁률 분석 결과 초등학교가 가까운 아파트 단지일 수록 지역 내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경기도에서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가 809.08 대 1로 이 기간 경기도 지역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이 537.08 대 1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보였다. 부산에서도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가 558.02대 1로 서울과 비슷한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인천에서는 ‘KTX 송도역 서해그랑블’이 65.68대 1로, 경남에서는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가 70.58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30~40대 가구가 주요 주택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단지 가까이에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초품아 단지는 학교로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어 학생들의 수월한 등하교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교육시설이 있을 경우 청소년 유해시설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설 수 없다는 점에서 부모들의 초등학교 위치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좋은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과 전혀 무관치 않다”며 “초품아의 경우 초등학교가 가까워 안심 도보통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선호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선호도가 높으니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향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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