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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컨소시엄, 7000억 규모 ‘좌천·범일 통합2지구 사업’ 수주

현대ENG 컨소시엄, 7000억 규모 ‘좌천·범일 통합2지구 사업’ 수주

기사승인 2021. 09. 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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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_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조감도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조감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컨소시엄이 7000억여원 규모의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13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컨소시엄은 전날 열린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4만6610.5㎡ 부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57층 규모의 공동주택 8개동 1937가구, 오피스텔 703가구,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의 경우 7183억원 수준이다.

사업이 진행될 부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이 반경 250m 내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근 북항 재개발사업, 미군 55보급창 이전 등 사업장 주변으로 다수의 개발 호재가 있어 향후 부산역 인근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속에서 조합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합과 조합원의 니즈에 부응하는 최적의 사업조건을 제시한 것이 수주 성공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의 사업경험과 뛰어난 시공 능력을 발휘해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를 부산역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진출한 후 지난해 1조4166억원을 수주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 처음 달성했다. 올해는 이번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까지 1조4500여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지난해 실적을 돌파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약 2조6400여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조2000억원 이상의 도시정비수주액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대구 서문지구, 창원 신월1구역, 대전 도마변동12, 부산 서금사5구역, 대전 성남동 3구역 재개발 등 지방에서도 도시정비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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