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내년도 정부 재해예방사업 신규 공모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1. 09. 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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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68억원 확보...재해·재난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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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경남 합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모사업에 ‘초계지구’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내천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서산(월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568억원(국도비 307억원·군비 261억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군은 작년에 삼가, 미곡, 가현지구(982억원)에 이어 2022년 초계지구(310억원) 내천지구(205억원) 서산(월평)지구(40억원)가 공모·신규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568억원을 확보해 전체 국비와 도비 1000억원을 확보했다.

2021년도에 선정된 삼가지구는 합천군 삼가면 금리 및 일부리 일원 저지대 주택밀집지역에 대한 내수침수 예방사업으로 지역민의 호응도가 높고 상습침수지역인 삼가시장의 오랜 숙원사업 중에 하나로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2022년 상반기에 사업발주 예정이다.

2022년도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초계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산내천 홍수위 상승 시 내수배제가 원활하지 못해 하구에 배수펌프장이 설치되어 있으나 우수관로의 용량이 부족하여 평소 잦은 침수피해를 입는 실정으로 초계 소재지와 초계시장에 항구적인 내수침수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대형 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227억원이 투입돼 ‘내천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2020년도 댐방류로 피해를 입은 율곡면 내천마을 일대에 배수펌프장 및 우수관로를 설치하여 복합적이고 근본적인 재해예방대책마련으로 지역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게돼 올해 하반기에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매년 집중호우 시 내수배제 불량으로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펌프장 설치, 배수관로 정비사업 등의 연계를 통한 복합적인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하며 이로 인해 초계면의 침수피해를 항구적으로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재해·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군이 나아가야 할 군정지표로 생각하고 군민들의 안전과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살기 좋은 군을 만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여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합천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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