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상승 마감

./ 사진 = 연합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2포인트(0.33%) 오른 3140.51에 마감했다. 지수는 2.34포인트(0.07%) 내린 3127.75에 출발한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20억원, 46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홀로 305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1.45%), SK하이닉스(2.88%), NAVER(0.25%), 삼성바이오로직스(1.86%), 삼성전자우(0.42%), 현대차(0.48%), 셀트리온(3.18%)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1.56%), LG화학(-2.09%)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SDI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1.00%), 전기전자(1.25%), 의료정밀(1.84%), 유통업(0.12%) 등이 올랐다. 음식료업(-0.18%), 섬유의복(-1.30%), 종이목재(-1.01%), 화학(-0.71%), 기계(-0.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64%) 오른 1046.1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30포인트(0.13%) 상승한 1040.73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86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28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4.72%), 에코프로비엠(0.48%), 셀트리온제약(1.99%), 펄어비스(0.49%), 카카오게임즈(1.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1.79%), 엘앤에프(-1.82%), 알테오젠(-1.11%), 씨젠(-0.3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제조(0.29%), 유통(2.88%), 금융(0.56%), 출판/매체복제(0.21%), 제약(0.96%0 등이 상승했다. 음식료/담배(-0.57%), 섬유/의류(-0.18%), 종이/목재(-1.56%), 비금속(-0.45%), 금속(-0.9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0원 오른 11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