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남북경협본부, ‘제15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 개강

남북경협본부, ‘제15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 개강

기사승인 2021. 09. 17. 17: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장희 상임대표 "남북관계 교착상태지만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
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 "남북경협 통한 번영의 미래 보장 관건은 '북핵문제'"
이장희
이장희 남북경협본부 상임공동대표가 ‘제15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남북경협본부·상임공동대표 이장희) 주최로 진행된 제15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가 개강했다. 아카데미는 남북경협 강화와 활성화를 뒷받침할 법률전문가와 실무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15년째 진행되고 있다.

남북경협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총 58명이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개강 인사말에서 “광복 76주년이 된 현재 남북관계가 또다시 교착관계에 빠져있지만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라며 “지난 20년간 남북경협운동 시민단체로서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장기적 목표와 남북한간 경제적 격차를 줄여 균형된 민족경제를 완성하는 단기적 목표를 가지고 남북경협을 통한 평화교육 및 평화운동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바이든 행정부의 한반도 평화전망’이라는 주제로 아카데미 개강특강을 진행했다. 이 위원은 “국민의 평화적 삶의 보장과 지속적인 경제발전, 번영을 위해서는 남북경협과 북방경제의 창출을 통한 번영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관건이 바로 북핵문제 해결에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 연구위원은 북핵문제 등 남북관계의 교착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남북경협을 통한 공동번영 도모와 북방경제권 진출을 통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공간 창출 기회를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27일 까지 총 6주간 11개 강좌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대한변호사협회 연수과정으로 공식인정되고 현재까지 배출한 수료생은 총 649명에 달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