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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로 한우·전통주 대세…온라인 구매 증가 추세

추석 선물로 한우·전통주 대세…온라인 구매 증가 추세

기사승인 2021. 09.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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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빅데이터 활용 명절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명절선물 연합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영향에 명절 선물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한우, 전통주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선물 구매가 늘어나면서 구매시기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 따르면 추석 등 명절 선물로 농산물, 축산물 등 신선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데이터로 분석한 품목별 언급량(2020년 추석 기준)을 보면 한우(1만891건), 홍삼(1만805건), 곶감(8190건), 도라지(7797건), 과일바구니(6834건) 등 순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전통주, 커피류, 한과류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20년 추석 기준 품목별 언급량 및 검색량 증가율(평균)은 전통주 20.8%, 커피류 19.4%, 한과류 14.5%, 견과류 12.6%로 조사됐다.

농정원 관계자는 “명절 선물로 축산물, 농산물 등이 여전히 인기이며 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주, 견과류, 한과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구매 시기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해 선물을 구매한다는 비중은 2020년 설 38.9%, 2020년 추석 41.1%, 2021년 설 45.5%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에 명절 2~3주 전 선물을 구매하겠다는 비중도 2020년 설 42%, 2020년 추석 45.3%, 2021년 설 46%로 지속 증가했다.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명절선물 구매 시 포장과 배송, 구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 키워드 언급량(2021년 추석 기준)을 보면 포장이 5631건으로 가장 높았고, 가격 4822건, 배송 4046건, 예약 3963건 순이었다.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선물의 가격보다 포장상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명절선물에 대한 관심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50대 이상 연령층의 명절선물 검색량은 전년과 비교해 남성은 90.0%, 여성은 88.6% 각각 급증했다.

농정원은 소셜데이터(트위터 9만9359건, 블로그 15만1393건, 커뮤니티 7만9970건, 인스타그램 110만8090건, 뉴스 3만3237건)와 네이버 데이터랩 키워드 검색지수를 활용해 최근 3년간 명절 선물에 대한 구매 트렌드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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