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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홍준표 지지율 상승세?…민주·젊은층 일시적으로 몰려”

유승민 “홍준표 지지율 상승세?…민주·젊은층 일시적으로 몰려”

기사승인 2021. 09. 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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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尹에 비해 민주당 후보에 더 두려운 상대”
“TK 지지 받으면 한 달 반 동안 큰 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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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대구 불로시장에서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공= 유승민 대선 캠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최근 2~3주 새 많이 올랐는데, 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나 젊은 층 지지가 일시적으로 몰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대구 불로시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국민의힘 후보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홍 의원에 비해 아직은 좀 뒤처진다는 걸 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홍 의원이나 윤 전 총장에 비해 민주당 후보들에게 더 두려운 상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고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고 대구에서 정치한 여야 통틀어 유일한 후보”라며 “대구·경북(TK)이 저를 지지해 주시면 남은 한 달 반 동안 충분히 큰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 시민과 도민들께서 저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주시고 마음을 열어주시면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돼서 내년 3월 9일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서 여러분들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보수 유튜버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자신에게 달려들었다가 고발된 것에 대해 “아마 그 화면을 보고 누군가 그분을 고발한 것 같다”며 “어제 구미경찰서에서 연락이 왔길래 신원만 파악해두고 선처하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삼성의 발원지 격인 대구의 삼성상회 터도 방문했다. 이곳은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곳이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정희·이병철·박태준·정주영·구인회·김우중…. 이 거인들께서 대한민국을 가난으로부터 해방시키고 한강의 기적이라는 성장 신화를 썼다”며 “이를 이어받아 한국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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