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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주가 모멘텀 공백기…목표가↓”

“카카오게임즈, 주가 모멘텀 공백기…목표가↓”

기사승인 2021. 09. 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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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모멘텀 작동 후 모멘텀 공백기에 과도한 조정구간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 한국’ 신작 모멘텀은 슈퍼히트 직후 강한 주가 상승 및 다소의 조정을 거치며 일단락 됐다”며 “이에 따른 3분기 실적 모멘텀도 신작 모멘텀과 함께 미리 소진됐다”고 분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29일 ‘오딘 한국’을 출시했다. 론칭 첫날 일 매출 70억원을 기록한 뒤 9월 말 현재도 일 매출 20억원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574억원으로 ‘오딘 한국’ 슈퍼히트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과 마케팅비의 예상치 초과에 따른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하회를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주가는 이후 과도한 하락으로 ‘오딘 한국’ 슈퍼히트에 따른 가치상승분마저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수준으로까지 떨어져 버렸다”며 “강력한 신작모멘텀 작동 후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규모의 후속 모멘텀이 없는 모멘텀 공백기라 주가는 과도한 조정구간으로까지 진입해버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모멘텀으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연결 편입 모멘텀과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신작을 꼽았다.

그는 “현재주가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통한 연결실적 개선, ‘오딘’ IP 및 개뱔력 내재화 등 가치 제고 요인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1분기 론칭이 예상되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과 더불어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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