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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정부 혁신 위해 민·관 지혜 모은다

코로나 이후, 정부 혁신 위해 민·관 지혜 모은다

기사승인 2021. 09.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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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 현장 전문가 등이 모여 코로나19 위기 이후 사회·기술 변화에 따른 정부 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29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2021년 제3회 정부혁신추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10월 출범한 정부혁신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시민단체·학계 등 민간 위원과 정부혁신 관계부처(차관)·지방자치단체(부단체장)·공공기관·지방공기업(대표) 등의 정부 위원으로 구성된 범정부 민·관 정부혁신 협의체다. 공동 위원장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주형철 전(前)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이 맡고 있다.

협의회는 그동안 ‘광화문 1번가’ 등을 통해 국민이 주신 정책 제안을 숙의·숙성하고 민관 협의를 거쳐 정책화를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코로나19 공공데이터 공개를 통한 마스크앱 개발,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 및 재사용 활성화 등의 사례는 전 국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되며, ‘국민 제안의 정책화’와 ‘협의회 대표 혁신과제’ 등이 보고·논의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행안부는 ‘정부혁신 주요 성과 및 현안’ 보고를 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년~2004년생)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새로운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한다.

먼저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 미래세대인 MZ세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정부혁신 어벤져스 활동·성과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12월에는 ‘제7차 열린정부파트너십(OGP) 글로벌 서밋’에 맞춰 청년세대의 창의적 정책 제안 공유인 장인 ‘Youth Summit’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부혁신추진협의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일상이 된 원격근무가 공직사회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개선방안을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주형철 정부혁신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은 “문재인정부의 정부 혁신 노력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혁신과제들을 꾸준히 추진해나가는 한편, 협의회가 공직사회와 민간 분야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계속해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공직자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의 국민 불편을 찾아내고 민간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정부혁신 추진협의회가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혁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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