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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대장동 개발 의혹’ 조속히 수사해야”

유인태 “‘대장동 개발 의혹’ 조속히 수사해야”

기사승인 2021. 09. 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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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수익 배분 참여했다면 사람 잘못 쓴 李 책임"
尹 '주택 청약' 논란에 "말 실수"
유인태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지난 5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정치의 모색’ 정치개혁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 원로 인사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2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빨리 해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만약 어떤 것이 드러난다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람을 잘 못 쓴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지사가 굉장히 몸조심을 할 만큼 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람이 털면 측근이나 가까운 사람까지 다 깨끗할 수 있을지”라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핵심고리고 수익 배분에도 유씨가 참여했다면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전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집이 없어서 (주택 청약통장)을 만들어보지 않았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50살까지 총각으로 있다 보니 청약통장을 해볼 생각을 안 해봤다는 게 이해는 가지만, 어쨌든 큰 실수”라고 언급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검사만 평생 하던 사람이 어디 준비가 돼 있겠나”라면서도 “국민들이 이놈의 정치 혐오 때문에 여의도에서 경력을 쌓은 사람들을 불신한다. 이 지사도 국회 경험이 없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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